이번글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우리가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단어는 익숙하지만, 체감은 모호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
뉴스에서 흔히 듣는 단어,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.
하지만 막상 일상에서 이 개념을 정확히 구분해서 체감하기란 쉽지 않죠.
✔ 인플레이션(Inflation)이란?
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
→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줄어듬
✔ 디플레이션(Deflation)이란?
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돈의 가치가 상승하는 현상
→ 시간이 갈수록 더 싸게 살 수 있으므로 소비가 위축됨
표면적으로 보면 "물가가 떨어지면 좋은 거 아닌가?" 싶지만,
디플레이션은 경제에 더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두 개념은 단순히 가격의 높고 낮음 문제가 아니라, 경제 심리, 소비 행태, 고용, 투자 등과도 깊게 연결됩니다.
우리는 어떻게 인플레이션·디플레이션을 체감할까?
경제학 이론은 거창하지만, 우리의 지갑과 체감 물가는 아주 현실적입니다.
🧾 체감 인플레이션 – “왜 나는 더 오른 것처럼 느끼지?”
정부가 발표하는 물가 상승률은 3%인데, 나는 매달 장보기가 10% 더 비싸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
→ 이것이 바로 체감 물가(Perceived Inflation)와 공식 물가 간의 차이입니다.
항목 실제 물가 상승률 소비자 체감
외식 +7% 🍱 “점심값이 또 올랐어!”
전세/월세 +4% 🏠 “이젠 이 동네서 살 수가 없어”
통신비 0% 📱 “프로모션 끝났더니 확 올랐네”
TV, 냉장고 등 -2% 🖥️ “사게 될 일이 없으니 몰랐음”
→ 자주 쓰는 품목의 가격 변화일수록 민감하게 체감됨 → 자주 구입하지 않는 제품은 체감에서 배제됨
📉 체감 디플레이션 – “싸지긴 했는데… 사긴 무서워”
경기가 위축되면 기업들은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할인 경쟁을 벌이고, 소비자 입장에선 "싸졌네!" 하면서도 “혹시 더 떨어질까?”
망설이게 되는거죠. 결과적으로 소비를 더 미루고, 기업은 더 큰 타격을 입게됩니다.
📌 예시를 들어보자면!
코로나19 시기, 의류 업계 시즌오프 세일을 연중무휴 진행 중고차·신차 가격 하락, 하지만 소비는 위축 해외여행 경비 감소
→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회복되지 않음
→ 디플레이션은 단순한 ‘세일 시즌’이 아니라, 경제 전반의 활력이 사라지고 있는 징조일 수 있습니다.
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, 누가 어떻게 영향을 받을까?
이 두 현상은 모두 특정 계층과 산업에 따라 서로 다른 체감과 피해를 줍니다.
👨👩👧👦 ① 일반 소비자
인플레이션: 생필품 중심의 저소득층일수록 타격 큼
디플레이션: 고소득층은 큰 타격 없지만, 고용 불안 확산 가능성
구분 | 저소득층 | 중산층 | 고소득층 |
인플레이션 | 지출 급증, 생존 위협 | 소비 축소 | 큰 영향 적음 |
디플레이션 | 실직 우려 증가 | 자산 가치 하락 체감 | 소비 여유 증가 가능 |
🏢 ② 기업·산업
인플레이션 시 원자재·인건비 증가 → 제조업 타격
디플레이션 시 가격 경쟁 심화 → 유통·소매업 타격
💰 ③ 투자자·자산가
인플레이션 시기:
1)현금 가치 하락 → 실물자산(부동산, 금 등) 선호
2)금리 인상 가능성 → 채권 가격 하락
디플레이션 시기:
1)현금 선호 증가
2)주식·부동산 등 자산 가격 하락 가능성
✅ 인플레이션 vs 디플레이션 요약 비교표
구분 | 인플레이션 | 디플레이션 |
정의 | 물가 전반의 지속적 상승 | 물가 전반의 지속적 하락 |
주요 원인 | 수요 급증, 원자재 상승, 통화 공급 증가 | 수요 위축, 경기 침체, 통화 긴축 |
경제 영향 | 소비자 구매력 하락, 기업 비용 증가 | 소비 위축, 실업 증가, 경기 악화 |
대응 정책 | 기준금리 인상, 긴축 재정 | 기준금리 인하, 확장 재정 |
자산 선호 | 실물자산, 주식 | 현금, 국채 |
경제 뉴스에서 “소비자물가지수 3.1% 상승” 같은 수치를 들으면 멀게 느껴지지만, 내 체감이 그보다 훨씬 높다면 이미
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. 경제는 느낌과 심리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모두
단순한 ‘가격 문제’가 아닌 경제의 종합적 건강 상태를 나타냅니다.